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태원 클라쓰’, ‘D·P'… ‘오징어 게임’ 이후 주목할 콘텐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94개국 이상에서 시청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견인역할을 해온 웹툰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이미 웹툰 원작 드라마 ‘스위트홈’, ‘이태원 클라쓰’, ‘D·P' 등의 인기에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오징어 게임 이후 더욱 주목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디즈니플러스‘의 진출과 함께 OTT간 치열한 서비스 경쟁으로 신선한 소재와 창의력 높은 웹툰 작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3일 만화의 날을 기념해 웹툰의 미래를 전망하는 ‘2021 세계웹툰포럼’ 행사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제9차 ‘2021 세계웹툰포럼’은 ‘비욘드 웹툰, 새로운 세상으로의 진입’을 주제로 국내외 만화·웹툰 관계자 2,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소비시장의 변화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 창작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IP의 가치(사례를 통해) ▶ 웹툰 시장의 변화와 전망 ▶ OTT 시장은 웹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의 세 가지 발제와 분과 토론으로 구성된다.

발제자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D.P' 원작인 ’DP 개의 날‘을 만든 김보통 작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만화와 기술의 융합‘의 저자인 양지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임연구원, 티빙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인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두 번째 세션은 ‘AI와 확장현실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 AI가 변화시킬 웹툰창작환경의 미래 ▶ 메타버스 혁명, 웹툰과 만나 어떤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까? ▶ XR기술 발달에 따른 콘텐츠산업의 전환 전망의 세 가지 발제와 ▶ 분과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발제자로는 주재걸 카이스트(KAIST) AI대학원 교수,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연구팀 팀장, 가상현실 분야 전문가인 한정엽 홍익대학교 교수가 참석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웹툰 종주국 한국이 9년째 ‘세계웹툰포럼’을 개최하며 웹툰의 미래 전략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문화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내 한국 만화·웹툰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원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11월 3일 세계웹툰포럼이 끝나면 이어서 오후 4시 40분부터 6시 40분까지 2시간 동안 ‘만화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만화계에 큰 기여를 한 만화가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