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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전환 기대에…기업 체감경기 반년만에 반등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 백신 접종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반년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집계됐다. 9월(84)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전산업 BSI는 지난 4월 88까지 오른 이후 횡보와 하락을 거듭하다 이달 6개월만에 증가 전환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90으로 전월과 같았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84로 한달새 5p 상승했다.

제조업은 기타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으나 금속가공, 화학물질·제품 등이 하락하면서 9월 수준이 유지됐다. 비제조업은 부동산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지난 4월(5p) 이후 최대 상승을 나타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월보다 1.0p 오른 105.6으로 집계됐으며,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108.3)는 한 달 사이 0.7포인트 올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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