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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니 에너지 협력방안 논의…양국 화상포럼 개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2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화상으로 열어 양국의 정책 현황을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1979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정부 간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국가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자원협력위원회는 2007년 민간까지 참여하는 에너지포럼으로 확대 개편됐으며 이후 에너지·자원 분야 정책 교류 및 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인니측 수석대표로 에너지광물자원부 투투카 아리아지(TutukaAriadji) 석유가스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신재생',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전력-신재생 분야에선 한국의 수소경제정책과 인도네시아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스마트그리드 정책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석유·가스 분야와 관련해서는 석유공사와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사인 퍼르타미나가 각각 '인니 탐사유망지역 공동연구 및 신규탐사사업 발굴'과 '석유·가스 탐사·생산 협력기회'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양국 자원공기업 간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마지막 상호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에선 양국이 핵심 광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에너지 안전과 인적 교류 분야의 협력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석유·가스·광물 등 전통적인 자원뿐만 아니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 신산업·탄소중립 분야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제들이 실질적인 협력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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