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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이연제약, 큐로셀 10조 CAR-T 항암제 식약처 치료목적사용 승인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큐로셀이 오는 2024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항암제인 CAR-T 세포치료제 'CRC01'이 식약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큐로셀과 CAR-T 상업생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 이연제약이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오전 9시 14분 전일 대비 3800원(7.04%) 상승한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는 차세대 항암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처음으로 임상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 'CRC01'은 임상 1상 중간결과에서 효능을 입증했다. 큐로셀은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1상을 허가받고 이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현황에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CRC01은 면역관문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오비스(OVIS‧OvercomeImmuneSuppression) 기술이 적용된 CD19 CAR-T 치료제로 암세포의 방어기전을 뚫고 공격할 수 있는 CAR-T 치료제로 개발됐다.

큐로셀은 올해 4월부터 삼성서울병원체서 CRC01의 투약을 시작한 바 있다. 1상은 투여 용량이 다른 3개 코호트로 구성돼 각 코호트마다 3명의 환자를 배정, 2상을 위한 권장용량을 확인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1상 중간 결과는 최저용량을 투약받은 환자 3명의 1개월 약효평가다. 이들 3명의 환자 중 2명이 투약 후 1개월 시점에 완전관해(CR)를 획득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관해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 상태를 뜻한다. 부분관해는 암이 부분적으로 줄어든 상태, 적어도 처음에 진단했을 때와 비교해 30% 이상 감소한 상태를 뜻한다. 완전관해 정의는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이 같은 완전관해가 5년 동안 지속되면 암이 완치됐다고 판단된다.

한편, 이연제약은 큐로셀과 '항암 유전자세포치료제(CAR-T)' 상업 생산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중에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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