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민국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뇌과학에 기반한 대응책 모색이 본격화된다.

국회 이상민 의원실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노노(老-KNOW) 브레인 과학문화 행사’가 오는 26일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의 4차 산업혁명’을 넘어 뇌-바이오 융합의 5차 산업혁명을 전망하는 시기에 뇌과학 관련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진 중장년층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뇌건강과 올바른 뇌과학 지식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하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 연구자들이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선정, 각각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회 순서로 진행된다.

‘뇌 건강을 위한 뇌과학의 현재와 전망, 성과 확산과 적용’을 주제로 ▷기초과학연구원 김은준 박사(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애님 박사(치매 DTC 융합연구단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박사(한의과학연구부 부장) ▷한국뇌연구원 김기범 박사(인프라구축팀장) ▷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박사(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가 각각 뇌건강과 뇌과학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회에는 국내 뇌연구 관련 석학으로 호암상을 수상했던 오우택 KIST뇌과학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과기정통부 이병희 생명기술과장과 주제발표자들이 참여, 초고령사회와 뇌과학에 대한 다양한 기술전망과 사회적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뇌과학 관련 사전 질문과 온라인 실시간 질문에 대해 답변하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