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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카드, 바쿠간과 특허소송 항소심서도 승리
캐나다 완구업체 스핀마스터와 특허소송 종지부
메카드, 바쿠간 특허 침해 안했다 판정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콘텐츠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가 캐나다 완구업체 스핀마스터와의 특허권 분쟁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일련의 국제 특허분쟁을 종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힘 받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항소심재판부는 지난 13일 스핀마스터가 특허권 침해를 주장한 바쿠간의 미국 특허 3건에 대해 무효화 판결을 내린 미국특허심판소 및 항소위원회(PTAB)의 원심을 확정했다. 스핀마스터가 항소했음에도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스핀마스터는 초이락의 메카드 완구가 자사의 바쿠간 특허들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0월 미국과 중국, 유럽 등 모든 국제 특허 분쟁에서 초이락이 이겼고, 당시 판결로 중국과 유럽에서는 법적 다툼이 종식됐으나 미국에서는 스핀마스터가 항소했다. 그러나 미국 항소심 재판부는 스핀마스터의 바쿠간 핵심 특허들이 이미 기존에 개발됐거나 알려진 완구기술이어서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이번 판결로 메카드 완구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 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메카드 시리즈는 최신작 메카드볼까지 나와 콘텐츠 지배력이 더 커졌다. 초이락은 “이번 항소심 승리로 스핀마스터의 법적 시비를 모두 극복했다”며 “다양한 라인업까지 더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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