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경기 안산에 들어서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투시도)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894-10에 위치한 옛 인정프린스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가구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 ▷59㎡ 44가구 ▷75㎡ 162가구 ▷79㎡ 1가구 등이다.

의왕·군포·안산을 잇는 4만1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조성지와 인접해 있다. 대규모 신도시 완성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 기대감이 크다.

이번 분양은 아파트 단지 상당수가 노후화돼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안산시 일대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안산시 전체 아파트 11만9082가구 가운데 78%인 9만2693가구가 입주한 지 10년이 넘었다.

특히 위브(Weve)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하는 베스트 아파트 조사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 내 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BRT(간선급행버스) 등 교통호재를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의 반월역은 복합환승시설 신설을 검토 중이며 반월역을 출발해 군포를 거쳐 의왕역을 오가는 BRT 노선 청사진도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의왕역에는 GTX-C노선 정차를 검토 중인데 해당 노선이 들어서면 반월역과 BRT노선, 의왕역을 연계한 대중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까이 반월초와 반월중이 있고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도 인접해 있다. 반월도서관과 반월역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창말 생활체육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와 이마트, NC백화점, CGV 등 쇼핑·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라봉산과 치밋산, 반월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