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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전구체 생산 이엔드디, 2차전지 타고 주가 탄력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기초 소재기업인 이엔드디가 글로벌 1위 양극재 생산업체 유미코아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엔드디는 1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2%(2850원) 오른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97%까지 오른 4만13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이엔드디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유미코아에 전구체를 공급하는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구체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접촉계면 증가로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MOU를 통해 양사의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엔드디의 주가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엔드디는 소입경 제조와 형성 및 물성 제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유미코아에 적지 않은 물량을 공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미코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양극재 공급사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LG에너지솔루션에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하기 위해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4조원을 들여 미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 점도 유미코아와 협력에 나선 이엔드디의 주가 강세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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