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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새 이정표 제시…기업 호평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성료
297개 기업 참가·2만3832명 관람
883억 수출계약·70억 MOU 성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지원책 등 눈길
김창섭(오른쪽 아홉번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지난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산업의 이정표를 제시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지원 및 국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18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제40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3~15일 경기 일산 킨텐스에서 열렸다. 이번 에너지대전은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EXPO)와 공동으로 열려 ▷탄소중립특별관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공공에너지관 ▷지자체관 등 총 8개관으로 고성돼 297개 기업(총1183개 부스)이 참여했다.

전시 기간동안 계약 883억원과 양해각서체결(MOU) 70억원의 기업 수출성과를 올렸다. 총 2만3832명이 참관해 코로나19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참가기업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신재생에너지관에는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주), (주)신성이엔지, (주)두산퓨얼셀, 유니슨(주) 등이 참가하여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별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한화와 두산 등 수소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은 전반적인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이 중요한 만큼 각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전시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효율관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에어컨 등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가전을 포함한 전자제품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효율 기자재 등 가정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녹색건축특별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녹색건축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를 소개했다. 또 스마트조명특별관은 한국광기술원 등 6개 중소·중견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에너지효율과 관련된 제도와 제품, 기술이 선보였다.

공공에너지관에는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 5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정책 및 성과를 전시하고,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을 홍보했다.

에너지대전에서는 코로나19로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에너지 분야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소개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에너지스퀘어’를 신규 구축하고, 오프라인 전시회와 연계하여 기업 및 제품을 상시 홍보했다. 또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18개국 36여명의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화상미팅을 현장 지원, 총 7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수출계약 883억원(2건), MOU 70억원(4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에너지대전을 통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산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지원 및 국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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