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마이클 델 델 회장 겸 CEO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카카오뱅크는 18일 윤호영 대표이사가 세계적인 IT 기업 델의 마이클 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온라인 회의를 갖고, 금융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의 지속·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의 소매금융시장 확대 및 금융 플랫폼 도약 전략과 모바일 뱅킹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고, 델 회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클라이언트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델의 성과 및 글로벌 금융사 동향을 공유했다.

델은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솔루션부터 IT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 그리고 PC와 모니터 등 클라이언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IT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도 다양한 부문에서 델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미래 금융 플랫폼 방향성을 공유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금융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델 회장은 “델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감사드린다”며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델의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