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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3000선 붕괴
코스닥도 하락세 990.36 기록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하락하며 3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6 포인트(0.74%) 하락한 2992.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08%) 오른 3017.48에서 출발했으나 곧 약세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8억원, 206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SDI만이 1.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1.42%), 삼성전자(-1.00%), 셀트리온(-1.82%)의 하락폭이 큰 상황이다. 네이버(-0.76%), LG화학(-0.48%), 삼성바이오로직스(-0.58%), 카카오(-0.82%), 현대차(-0.96%), 기아(-1.43%)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낮은 990.36을 나타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7억원, 22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위메이드가 4.24%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58%), 엘앤에프(0.92%), 펄어비스(1.38%), CJ ENM(1.62%)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9%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에이치엘비(-1.71%), 카카오게임즈(-0.59%), 셀트리온제약(-1.37%), SK머티리얼즈(-1.01%) 등도 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세가 뚜렷하지 못한 점, 소비 심리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중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크게 둔화될 경우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 심리를 자극할 수 있어 이후 중국 증시 변화에 따라 한국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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