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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완승될 것…국힘엔 전사가 없다”
“대선의 중요한 갈림길…철저한 준비 필요”
“국민에 새로운 모습 보이면 지지도 수직상승”
“李 겸손하고 인간적인 지도자 면모 보여줘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통한 야권과의 대결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완승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무너뜨리려는 국민의힘과 대장동 사태의 반전을 노리는 이재명 후보와의 한판 승부에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라며 “결과는 이재명 후보의 완승으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 의원은 최근 해단한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 맡았다.

그는 “경기도 국정감사는 이재명 후보의 시간이 될 것이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안 의원은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VIP는 이 후보가 아니라는 점‘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태는 오징어게임의 판박이다. 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등은 말이고 VIP들은 따로 존재한다”며 “2014년 경기경찰청과 수원지검을 압박했고, 하나은행과 SK를 통해 돈을 대장동으로 끌어들인 VIP가 있고, VIP는 단수가 아닌 복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특히 “말과 VIP 사이, 700억의 주인, 그분이 바로 프론트맨이다. 경기도 국감에서 그분이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번을 국감을 통해 국민들은 이 후보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재명은 여전히 국민들께 낯설고 불안한 지도자로 비치는 일면이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재주를 타고났다”며 “어떠한 난관에도 주저함이 없다. 국민들께서 이재명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면 국감 후 지지도는 수직상승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선경선 과정을 거치며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번 경기도 국감에서도 탁월한 개인기와 절제력이 발휘된다면 대장동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도 국감 후에는 대장동 전투는 당에 맡기고, 이재명 후보는 중원으로 나아가 2030의 마음을 돌리며 이재명을 태운 민심호랑이의 앞길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는 ‘전사’가 없어서 이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 안 의원은 “정치는 말로 하는 전쟁이고 특히 야당전사는 간절하고 치열해야 한다. 감옥에 갈 각오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지금 대장동 사태 국면에서 야당에는 전사가 보이지 않는다. 전쟁터에서 죽기 살기로 싸우는 전사가 없으니 대장동 전투와 국감 전쟁에서 국힘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를 향해선 “겸손하고 인간적인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편한 국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이재명 후보가 든든한 믿음을 주시길 바란다. 당장 전투에서 좀 밀리더라도 전쟁에서 이기겠다는 여유와 혜안도 필요하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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