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백록담 열창 “나의 나라 애틋한 이 마음”
KBS 촬영현장. 진행 최수종 |
KBS촬영현장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1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오프라인 행사의 전격취소 라는 아픔을 뒤로한채 국민의 안방으로 찾아갔다.
KBS는 1TV를 통해 16일 오후 3시10분터 배우 최수종씨가 진행하는 세계유산축전 현장콘서트를 시작해, 현재 진행중이다.
KBS 특집 콘서트 다큐 ‘보물섬 로맨틱’은 프리젠터 최수종과 나레이터 오연준이 출연하며 포레스텔라, 잔나비, 송소희, 알리, 소향, 한영애 등이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백록담, 거문오름, 불의 숨길 종점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KBS 1TV를 통해 10월 16일 오후 3시 1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방송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축전 이후 글로벌 홍보를 위해 콘서트 다큐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거문오름에서의 개요 소개와 김현모 문화재청장의 설명이 있은 직후 국악인 송소희씨가 한라산 현장탐방을 시작했다.
17일에는 JIBS 제주방송을 통해 특집 토크쇼 ‘세계자연유산 톡톡 (Talk! Talk!)’이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이 직접 출연하여 전용문 박사, 김상수 불의 숨길 운영단장, 김태욱 총감독과 함께 자연유산 등재에서부터 세계유산축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오프라인 행사가 전격 취소됐으나 방송사와 SNS채널들이 세계유산축전을 구했다. 가장 위험한 방역단계까지 고려해 1년 준비한 것을 10여일 남기고 취소하라고 하자, 1년 준비했던 스태프들은 방송사와 SN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찾아 삼고초려했다. 그리고 KBS가 서울 본사 차원에서 전격 촬영에 동조했다. 제주총국의 노고를 물론이었다. MBC 제주 역시 발벗고 나섰다. JIBS 제주방송은 자기 일인양 안타까워하면서 마치 국민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하기 위해 열성을 다해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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