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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9월 한전 등 주요 공공기관 44.8조원 투자…역대 최대
안도걸 기재2차관, 투자집행점검회의 주재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부산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1~9월 4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안도걸 제2차관이 15일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3분기 투자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의 올해 1~3분기 투자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연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연간 목표(64조8000억원) 대비 집행률은 69.2%로 작년 동기(70.9%) 대비 소폭 내렸다.

안 차관은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세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4분기에는 3기 신도시 용지 매입비 등 주거 안정 지원과 기업 재기 지원, 사회기반시설·친환경 에너지 안전시설 확충 투자에 주력하는 한편, 예산 집행률 제고 조치를 통해 공공기관 투자 집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차관은 부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하고 부산신항 항만 공사 현장을 방문해 투자 집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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