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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인 84% “대만·中 서로 예속되지 않길 원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10명 중 8명이 넘는 대만인이 중국과 대만이 서로 예속되지 않은 관계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대만 자유시보와 TVBS 방송에 따르면 린시야오(林錫耀) 민진당 비서장은 전날 중앙상무위원회에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지난 10일 건국기념일 행사에서 밝힌 4가지 항목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만인 84%가 ‘대만과 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차이 총통은 ▷자유민주 헌정 체제의 영원함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이 서로 예속된 것이 아님 ▷주권 침범 및 합병을 용납하지 않음 ▷중화민국의 앞날은 반드시 전 대만인 전체의 의지에 따라야 함 등 4가지 항목을 견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것은 서로 별개 나라라는 양국론(兩國論)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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