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당 중앙윤리위원장에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을 지낸 이양희(65) 성균관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장에 이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교수가 윤리위원을 임명하면 추인해 바로 윤리위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며 "당내 제기된 여러 사안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윤리위에 대한)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후보 간 경쟁도 치열하다보면 윤리위가 기능을 하는 게 당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으로 임명돼 지난해까지 활동했다. 이 교수는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딸이다. 지난해 7월에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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