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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방송 출연 영상 삭제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휘말린 가수 최성봉에 대해 방송사가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14일 현재 KBS2 예능 '불후의명곡' 공식 홈페이지에는 최성봉이 지난달 11일 출연한 522회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돼 있다.

뿐만 아니라 OTT플랫폼에서도 해당 방송분은 찾아볼 수 없다.

최성봉은 이날 방송에서 '내 영혼 바람이 되어'를 열창했다. 시청자들은 암과 싸우며 노래를 부르는 최성봉에 감동했다.

최성봉은 당시 자신이 대장암 3기, 갑상선암, 전립선암을 앓고 있으며 신장과 폐, 간으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 암은 수술을 했지만 갑상선암 수술은 하지 않았다며 "나의 삶의 이유이자 내 삶의 끈인 음악을 못할 것 같아서"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현재 최성봉은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여 있다. 그가 실제 암에 걸리지 않은 것은 물론 거액을 모금해 유흥업소에서 탕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최성봉은 이에 팬카페를 통해 후원금을 돌려 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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