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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우주산업·ESG 투자 강화할 것”
[사진=산업은행]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산업은행은 산업 변화의 시대를 맞아 미래를 이끌어갈 우주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산업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New space)’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재사용 로켓, 초소형 위성 등장, 데이터기술 발전으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00억달러에서 2040년 1조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국내도 이달말 전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한 ‘누리호’ 발사를 앞두는 등 기술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스타트업 중심으로 위성·발사체, 저궤도 통신 위성 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투자한 카이스트 재학생 창업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초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내년 중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또 인공지능 기반 인공위성 영상데이터 분석기업인 에스아이에이, 인공위성 데이터 수신(지상국) 서비스 기업인 컨텍에도 투자했다. 이로써 발사체-지상국-위성 영상분석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했고, 추가로 초소형 인공위성(큐브셋)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 진행 중이다.

산은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이끌어 갈 스타트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력발전 기업 인진, 경력단절 여성 및 장애인 고용을 고용한 AI 데이터 분석기업 테스트웍스, AI 기반 ESG분석 서비스를 개척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소 등에 투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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