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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사회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마스크 3000개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32곳, 어르신복지시설 5곳 등 47곳
방연마스크가 설치된 모습.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재사고에 대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역 사회복지시설 47곳에 화재대피용 방연(습식)마스크 3000장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화재 시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 위험을 막고, 구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서다.

지원대상 47곳은 장애인 복지시설 32곳, 어르신 복지시설 5곳, 종합사회복지관 10곳 등이다.

제공되는 방연마스크는 유해가스의 침입을 막는 특수 습식 원단으로 제작돼 유독가스는 막아주면서 호흡은 원활히 되도록 돕는다.

특히 일반 마스크와 같은 형태로 제작, 쉽고 빠른 착용이 가능해 화재 초기 대피 골든타임(5~10분)을 확보할 수 있다. 마스크는 연기질식과 흡입 화상 등을 막는 역할을 한다.

방연마스크와 함께 마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아크릴 보관함도 함께 지원한다. 보관함에는 야간 식별이 용이한 발광스티커를 부착해 야간 또는 정전 시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배부된 방연마스크가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자체 교육 및 지속적인 물품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용품 비치와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재난 발생을 막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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