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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콧대높은 구글도 삼성 베끼기?” 갤폴드와 똑같다?
구글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구글마저 삼성 폴더블폰 따라하기?”

구글이 오는 19일 첫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품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꼭 닮은 외형을 보여 주목된다. 구글 스마트폰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구글이 폴더블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 도전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구글 폴더블폰 연내 출시될 것”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9일(현지 시간) 행사를 열고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신작 ‘픽셀폰6’를 공개할 예정이다. 외신은 이 과정에서 구글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늦어도 연내에 구글이 자체 폴더블폰을 시장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제품의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한 예상 이미지도 공개됐다. 그래픽 디자이너 와카르 칸(Waqar Khan)이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과 함께 제작한 3차원(3D) 예상 이미지를 보면, 구글의 폴더블폰은 펼쳤을 때 7.6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보인다.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외신들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과 외형이 흡사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메인 디스플레이만 보면 삼성 갤럭시Z 폴드3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접었을 때 전면 디스플레이 역시 삼성 폴더블폰과 유사하다. 삼성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모듈이 갤럭시Z 폴드3와 달리 가로로 배치됐다는 점이 그나마 차이다.

구글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 홈페이지]
구글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 홈페이지]
구글, 폴더블폰으로 한국 시장 도전 본격?

구글 폴더블폰의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구글은 LG전자 등 제조사와 함께 테스트폰(레퍼런스폰) 형태의 ‘넥서스’폰을 제작, 국내에도 선보였다. 2016년부터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픽셀폰’을 제작, 출시해왔다. 픽셀폰은 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면서 국내에서는 사실상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구글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서울에서 근무할 픽셀폰 무선팀 관련 인력 모집에 나서는 등 국내 진출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LG전자의 공백이 커진 상태라, 구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은 폴더블폰의 대중화가 어느 곳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구글이 폴더블폰을 앞세워 한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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