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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게임’ 달고나 한국민속촌 상륙…“이거 죽으라는 건가”
한글날 맞이 특별 이벤트 진행
한국민속촌의 ‘달고나’. 오징어 모양인데 거꾸로 놓으면 농촌의 황소 모양이다. 이것을 깔끔하게 모양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달고나가 한국민속촌에 상륙한다. 한국민속촌은 오는 9~11일 오징어 모양의 달고나 등 한글날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민속촌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 이벤트는 관람객 참여형 퀴즈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퀴즈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관람객은 한국민속촌 전통 굿즈를 선물로 받는다. 이벤트는 한글날 연휴기간 공연장에서 오후 3시에 시작한다.

한글날 민속촌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달고나쇼’ 팝업 부스도 운영된다.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 ‘달고니스트’는 관람객과 소통하며 달고나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달고나 만들기.

달고나쇼는 한글날 당일 오후 1~2시, 오후 4시30분~5시30분 총 2회 진행된다. 사전 공개한 달고나 문양이 예사롭지 않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오징어 모양 분절은 네모·세모·동그라미 등 단순한데, 한국민속촌 것은 오징어 실물 모양이다.

거꾸로 놓으면 많은 털이 위로 솟구친 황소 모양으로, 이를 어떻게 깔끔하게 제 모양이 나오게 떼어낼지 주목된다. 현장에서 죽는시늉을 하는 어린이·청소년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민속촌은 또 한글 훈장님도 등장시켜, 한글날의 의미를 놀이 형식으로 꾸며낸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직원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한글 훈장님.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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