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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사듯 미술품 쇼핑”…신세계 본점 100여점 전시·판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 달 6일까지 ‘블라섬 아트페어’를 연다.[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 달 6일까지 ‘블라섬 아트페어’를 연다고 일 7일 밝혔다.

본관 3층과 4층 명품 매장 사이 아트월에서 진행되는 제 2회 블라섬 아트페어는 ‘마스터즈 에디션(MASTER’S EDITION)’이라는 주제로 국내와 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페인팅 원화와 에디션 작품 100여점을 소개한다.

우선 영국과 미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데미안 허스트와 제프 쿤스의 에디션 작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데미안 허스트의 출품작인 〈The Virtues〉는 올해 발표된 작품으로 활짝 핀 벚꽃을 통해 싱그러운 봄날의 즐거움을 표현한 8점 세트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 박서보, 하종현 그리고 MZ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콰야의 신작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다.

아트페어의 대표 판매 작품으로는 데미안 허스트의 〈Courage〉 1800만원, 데이비드 호크니 〈My Window〉 4200만원, 하비에르 까예하 〈NO Art Here〉 2200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아트슈머(art+consumer)’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3월 처음 진행한 블라섬 아트페어는 명품 매장 가운데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트페어 기간에 선보인 공간 맞춤형 아트 컨설팅은 한 달여간 꾸준히 마감을 이어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도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며 집과 사무실, 상가 등에 어울리는 작품을 제안하고 구매를 돕는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SSG닷컴을 통해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무라카미 타카시 등의 에디션 판화 작품 40여점을 판매할 예정이다.

황호경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담당 상무는 “미술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과 미술 감상을 함께 하는 블라섬 아트페어를 또 한번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 된 쇼핑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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