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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신임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내정
금융위 靑에 임명 제청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사진)이 내정됐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김태현 전 사무처장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의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예금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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