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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려, 전 상품 ‘1+1’에 판매하는 플랫폼 원플원 선봬
판매 수수료 대폭 낮춰…소상공인 부담 ↓
[원플원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전 제품을 ‘원플러스원(1+1)’ 할인 방식으로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나왔다.

스타트업 뉴려는 소비자 권리를 극대화하고 생산자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바일 플랫폼 ‘원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원플원은 모든 제품을 ‘1+1(원플러스원)’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 상품도 예외없이 1개를 구입 시 1개 또는 2~3개의 동일 제품을 추가 요금 지불없이 증정한다.

원플원을 개발한 뉴려 관계자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의 소비자와 생산자에 대한 착취적 수탈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중소기업에게 판매 유통의 기회를 넓혀주고, 또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시중보다 싼 값에 제공하는 유통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상품에 따라 판매 마진의 20~40%, 많게는 65% 가량을 대형 유통업체가 가져가는 현재의 유통구조에선 생산자인 중소기업이나 농수산어민의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원플원은 입점 수수료를 대폭 낮췄다. 카드사와 결제사, 은행사의 수수료(약 5%)를 제외하고 원플원은 판매수수료와 입점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단, 입점 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경우 단계적으로 거래수수료를 부과한다. 거래수수료는 14%를 넘지 않는 선에서 측정될 예정이다.

현재 원플원에는 170여개 품목이 입점돼 있으며, 500여개 제품이 입점 심사 대기 중에 있다. 원플원은 향후 지역 농수산물을 비롯해 소비재 등 다방면으로 상품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원플원 측은 “현행 법에서 금지하는 제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제품을 다룰 예정”이라며, “입점 절차는 기술력과 품질이 보증된 우수 제품을 중심으로 전문 MD들이 심사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려흔 뉴려 대표는 “원플원 할인 방식은 친근하고 익숙해서 다들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지만 우리에겐 도전이었다”며 “선한 취지가 소비자들에게 꼭 닿기를 희망하고, 원플원을 통해 소비자도 입점한 업체도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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