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 하루 확진자 감소세...코로나 긴급사태 전면 해제 검토
스가 총리 방미 후 최종 판단

지난 3월 일본 수도권 일부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도쿄 시내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9월말 긴급사태 전면 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일본 정부가 이달 말 1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민영 방송사 뉴스네트워크 JNN이 20일 보도했다.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 등 19개 광역지자체에 적용되는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한 코로나19 긴급사태의 발령 시한은 이달 31일까지다.

JNN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이번 주 후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후 긴급사태 전면 해제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완전히 해제할 것인지,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로 이행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401명으로 지난 7월 24일(3574명) 이후 근 두 달 만에 3000명대로 줄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