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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커, 260평 규모 R&D 센터 준공
신제품 개발 통해 ‘제2의 도약’ 목표
생산시설 확충도 목표…대량 상품화
마니커에프앤지 직원들이 16일 새로 준공한 R&D(연구개발)센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대규모 R&D(연구 개발) 센터를 준공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마니커에프앤지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에 260여 평 규모의 신규 R&D센터를 준공하고, 자사의 대형 히트상품 바사삭치킨을 넘어설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본사 내에 있던 R&D 관련 부서가 이곳으로 이전하는 한편, 연구 인력 및 설비도 대폭 보강했다.

마니커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R&D를 별도 조직으로 운영해왔다. R&D 부서에서 개발한 제품만 수백종이다. 다양한 전통식품은 물론, 전통 먹거리인 녹두의 현대화, 전복 삼계탕과 삼계죽,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등 현재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을 다수 개발했다. 특히 삼계죽은 미국과 캐나다까지 진출하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고, 바사삭치킨 시리즈는 출시 2년여 만에 500만 팩 판매를 눈 앞에 둘 정도로 히트를 쳤다.

마니커는 R&D센터 확장 이전을 계기로 인력과 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등 경로별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글로벌 식품시장의 격전장이라 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자 제품의 라인업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정밀한 보관 조건을 맞출 수 있는 전용 냉동창고도 보유할 방침이다.

마니커는 또 R&D센터의 기능 확대와 함께 생산 시설도 대폭 확충 예정이다. 시장에 앞선 제품 개발과 신속한 대량 상품화를 통해 육가공 시장의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마니커의 목표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며 “R&D센터 운영 고도화를 통해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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