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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국비엔씨, 세계최초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FDA승인 신청 임박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한국비엔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오전 9시 29분 전일 대비 1450원(3.36%) 상승한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의 대상 확대(중증환자)를 승인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재 미국의 듀크 의대 병원을 포함한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의 15개 센터에서 임상2상 피험자등록과 투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원개발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진행하는 것으로 이미 골든바이오텍은 지난 7월 FDA에 중증환자를 포함하는 임상시험 계획서 변경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확대는 80명 투약이 이뤄진 미국 2상의 피험자를 기존의 경증~중등증 코로나 환자로 확대하는 것으로, 안트로퀴노놀은 원래 폐암, 급성백혈병, 췌장암 등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이던 항암 후보물질을 말한다. 골든바이오텍은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FDA에서 2상을 승인 받아 목표 인원 174명 중 현재 80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국비엔씨는 3분기에 임상 2상 결과 확인 후 긍정적일 경우 임상시험 결과 보서를 바탕으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와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트로퀴노놀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한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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