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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 본격 운영
기간제 노동자 응시 편의 증진 & 채용절차 통일성 제고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올해 새로 구축한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을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은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마련해 기간제 노동자의 응시 편의를 증진하고, 채용절차의 통일성을 제고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도청 및 道 직속기관에 취업하려는 기간제 노동자가 과도한 서류 제출과 복잡한 채용 절차의 어려움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대면·비접촉방식으로 응시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간제 구직자는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해당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에 접속하면 채용 공고 확인과 응시접수는 물론, ‘마이 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응시 상태와 합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내에서 바로 응시원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어 별도의 응시원서 서류를 우편이나 이메일, 기관 방문을 통해 제출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제출 서류 간소화를 위해 행정기관별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본인이 활용하는 서비스인 ‘공공마이데이터’ 연동기능을 갖췄다.

지원자가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주민등록초본 서류를 해당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채용 담당자가 경기도 거주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공서류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지원자가 제출해야 할 서류는 더 적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Q&A와 F&Q기능을 통해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간에 채용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알림톡’ 기능을 통해 지원자는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파악할 수 있다.

道는 그동안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에 앞서 서버 구축과 테스트 운영 등 절차를 거쳤다. 또한 기간제 사용부서 대상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 시연 및 설명회를 열어 도내 주요 부서별 담당자에게 기능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의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기간제 노동자 구직 편의성·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규직 채용 못지 않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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