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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신고함 ‘옐로우 톡 전달식’ 개최
초등학교에 아동학대 신고함 '옐로우톡' 설치
지역사회 중심 조기발견 체계 구축
아동학대 예방위한 소통창구 마련

서울 강동구청사.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관내 초등학교에 설치할 아동학대예방 신고함 ‘옐로우 톡 talk’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신고함 ‘옐로우 톡 talk’은 안전을 상징하는 ‘옐로우(Yellow)와 이야기하다 ‘톡(talk)’의 합성어로,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에 설치한 신고함이다.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손쉬운 신고가 가능하다. 이는, 아동학대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아동과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연계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이 목적이다.

저연령 아동의 경우 주변에서 신고해 주지 않으면 발견되기 어려운 특성을 반영하여 주민 접근성이 좋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치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하였고, 10개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후 사전 협의를 통해 설치장소와 신고함 디자인 등에 대해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인컴큐(대표 정상길)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신고함이 완성됐다.

‘옐로우 톡’이 설치되면, 아동학대예방 주민지원단이 월2회 이상 접수사항을 확인하고 강동구청 아동보호팀에 전달한다. 내용에 따라 상담사례와 학대의심사례로 분류해 상담사례의 경우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학대의심사례는 학대조사와 함께 아동 보호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으로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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