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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10명 중 7명, 추석 귀향 않고 여가활동..프립 조사
2030 추석 스트레스, 코로나·잔소리·음식마련 順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30 ‘MZ세대’ 10명 중 7명은 이번 추석때 고향방문을 하지 않고 여가활동을 즐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은 지난 8월 30일부터 사흘간 2030 전국의 고객 559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고향,친지방문 여부에 대해, 추석 연휴때 ‘집에 머무르겠다’는 응답이 50.5%, ‘고향 및 친척을 방문하겠다’ 17.2%, 나머지는 32.1%(모름 등)였다.(의사표현을 명확히 한 응답만을 다시 환산하면 머무르겠다 73%, 고향 및 친지 방문 27%%) MZ세대들은 흩어져 생업에 종사하던 여러 가족들의 명절 단체 모임을 꺼리는 경향이 역력했다.

올 추석 스트레스 요인(복수응답)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5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취직, 결혼, 육아 등 잔소리(38.3%)와 제사, 음식 마련 등(33%)에 대한 스트레스가 뒤를 이었다.

등산 이미지 [저작권 있음, 123RF]

한편 ‘부모님과 함께 추석에 여가 및 취미생활 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예’라는 답이 66.6%로 나타났다. ‘추석에 부모님과 함께하고 싶은 야외 여가활동은 무엇인가요’(중복응답)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호캉스·펜션여행(72.2%), 캠핑 여행(39.8%), 등산(37.6%), 골프(7.6%), 수상 레포츠(6.6%) 등 순이었다.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라 ‘집콕’ 프로그램을 마련한 프립 관계자는 “MZ세대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비대면의 표준화로 명절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라며, “올 추석에는 명절 스트레스 대신 부모님께 여가시간과 취미생활을 선물해보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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