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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블록체인 중심도시’ 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
7일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총회 개최
인프라 조성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기대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인프라 조성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블록체인 중심도시 부산을 구현하겠습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7일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초대 의장으로는 김태경 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선출됐다.

이번에 발족한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는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는 부산은행, 미래에셋증권, ㈜바른손 등 금융·통신·문화콘텐츠·블록체인 분야 1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 회원사와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김태경 의장 외에도 감사에는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사무총장에는 심준식 온더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김 의장은 취임사에서 “부산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 사례를 전파하고 블록체인의 우수한 활용사례를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설립된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부산이 블록체인 중심도시로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현재 물류, 공공안전, 금융 등 모두 6개 분야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테스트베드를 더 확대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특구 적용 분야를 추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힘을 모아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블록체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공공서비스 ‘B-PASS’를 출시했고, 오는 11월 ‘NFT BUSAN 2021’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NFT BUSAN 2021’ 페스티벌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최근 급부상하는 트렌드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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