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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브랜드 버거’ 질주…150호점 돌파 눈 앞
100호점 달성 4개월 만에 50개 추가 오픈
코로나로 테이크아웃, 딜리버리 햄버거 인기
: 6일 신세계푸드 모델들이 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 ‘크런치 윙’을 소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 5월 업계 최단기간 100개 매장을 돌파한 데 이어 9월 중 150호점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

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16일 부산 하단아트몰링점을 열며 브랜드 론칭 2년만에 150호 매장을 오픈한다. 또 매월 10여곳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17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9년, 맘스터치 11년, 롯데리아 13년, 버거킹 26년 등 기존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00호점을 내는데 10여년 이상 걸린 것과 비교해 노브랜드 버거는 이를 1년 8개월 이뤄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 100호점 돌파는 시장 안착과 사업 성장세를 의미하는 핵심 지표다. 특히 100호점 오픈 직후인 지난 6월 한 달 동안 15개점을 오픈하면서 노브랜드 버거 월별 신규매장 오픈 기록도 갈아치웠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 버거’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테이크 아웃과 딜리버리를 통해 햄버거를 간편식사로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규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에 도전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햄버거 주 고객층인 10~30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학원가, 대학가, 오피스, 주거밀집지역 등에 매장을 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입소문을 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는 대신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독립적인 로드샵(가두매장)으로만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의 슬로건인 ‘굿 이너프(good enough·충분히 좋은) 버거’라는 고객 만족감을 만들기 위해 선보인 메뉴, 서비스, 인테리어, 마케팅 등에 젊은 층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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