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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보적 음악과 플랫폼" 하이브,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목표주가 37만원 제시
[제공=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이브가 글로벌 팬 커뮤니티 산업 내 독보적 입지를 인정받으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타카 인수 관련 유상증자(6월 말 신주 상장, 8.7%) 및 스톡 옵션 행사(0.4%)로 인한 희석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5% 상향 조정했다.

하이브는 본업(음악) 라인업 강화 및 플랫폼 사업 확장을 목표로 YG PLUS(18%)와 이타카홀딩스(100%)의 지분 및 NAVER VLIVE 사업부를 인수했다. 그 결과 글로벌 톱티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초대형 아티스트의 위버스샵 입점에 성공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유일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자라는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며 " 오프라인 콘서트 투어 재개 시 본격화될 이타카 인수 효과 및 다양한 신인 론칭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유료 가입자 평균 매출(ARPPU)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아티스트 입점으로 트래픽까지 확대되는 국면이며 가시성이 더해진 위버스의 성장세를 고려해 플랫폼의 영업 가치를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는 이타카 인수로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를 확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전 월드 투어당 공연 횟수는 각각 150회, 90회(아레나·돔 기준)로, 글로벌 팬덤 규모가 상당하다.

인수 효과는 이들의 콘서트 투어 재개 시 본격화하고 위버스 입점 시 극대화될 전망이다. 내년 2월 시작될 저스틴 비버의 북미 투어(52회)가 기대 요인이다.

자체 신인 개발도 순항 중이다. NH투자증권은 빅히트뮤직의 차기 데뷔조로 추정되는 Trainee A에 주목했다. Trainee A는 반년 만에 유튜브 구독자를 24만명 확보하는 등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 중이다. 데뷔는 내년 중순으로 예상하며 데뷔 직후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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