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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이후…학습전략, 이렇게 짜라!
상위권 수험생은 문제풀이 집중
중위권은 부족한 영역 보완해야
하위권 학생은 개념 이해부터 시작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모의평가(모평)가 끝났다. 이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동안 9월 모평을 활용해 대입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9월 모평은 수시모집 지원 전 마지막 모의평가로, 실전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라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의 척도로 잘 활용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문제풀이 집중=상위권 수험생을 비롯해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에 대해서는 개념정리나 출제경향 분석을 마치고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내면서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만 치중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쉬운 문제도 실수 없이 다 맞힐 수 있도록 전체 문항을 고루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 정답을 맞춘 문제라 하더라도, 풀이과정이 확실하지 않다면 다시 한번 개념을 확인하고 자신의 것으로 확실히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활용해 별도로 정리해두고 반복해서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위권 수험생은 부족한 영역 파악=중위권 학생들은 우선 자신이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기 보다는 부족한 영역을 점검해 틀리는 문제를 줄여야 한다. 따라서 먼저 본인에게 취약한 범위를 확인하고,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하도록 하자. 개념 정립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념 정리가 끝난 뒤에는 EBS 연계 교재나 수능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수능 유형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리하게 여러 교재를 활용하기보다는, 1~2권의 교재라도 틀린 문제를 여러 번에 걸쳐 다시 풀어 보면서 완전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은 개념 이해부터=하위권 학생들 또는 일부 과목이 매우 취약한 경우, 늦었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 개념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념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실력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원별로 주요 개념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수능 연계 교재의 해당 파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범위를 먼저 학습하고, 점차 학습범위를 넓혀 나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난도 문제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단계의 문제부터 접근해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 및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험인 만큼,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간 분배가 부족했다면 실전연습을 더 해야 하고, 취약단원이나 유형의 문제가 발견된다면 오답의 원인을 점검한 뒤 개념 보충 및 문제풀이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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