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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선공약기구’ 추석 전 출범 유력
靑 비서실장 출신 임태희 지휘봉
정책 중심 ‘대안 정당’ 선점 목표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전에 임태희 한경대 총장 중심의 당 ‘대선공약기구’를 띄우는 안을 유력히 검토하고 있다. 임 총장은 이명박(MB) 정권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기구는 대선용(用) 정책과 전략의 밑그림을 짤 조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이달 셋째주쯤 출범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수장으로 지목되는 임 총장도 “제안을 수락했다”며 “다음 대선은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역사의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국익과 과거 몸 담은 당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한경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6일 교무회의 등을 끝으로 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번 대선공약기구를 당 정책위,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등의 전폭 지원을 받는 대규모 조직으로 꾸릴 구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각 주자들이 공약 개발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원율 기자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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