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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면담한 자영업자 단체, '위드 코로나' 전환 요구
인태연 자영업 비서관 만나
"아직 정책 결정 단계는 아냐"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청와대가 최근 자영업자 단체를 만나 고강도 방역 조치에 따른 애로사항과 '위드 코로나' 전환 요구를 수렴했다.

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은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자영업자비대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코인노래방협회 등 자영업자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 제안 등을 담은 의견서를 인 비서관 등에 전달했다. 이 자리는 자영업자 단체가 면담을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로 알려졌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관련 요구를 경청하기 위해 자영업비서관실에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위드 코로나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위드 코로나 관련 정책 결정은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아주 과학적이고 치밀하게, 세밀하게 해야 될 문제"라며 "아마 어제는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는 들었을 수 있으나, 그게 관련된 정책으로 결정되는 단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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