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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유일 순천지하상가 임대료 74만원서 50% 할인 입점
‘(옷사러) 시내 간다’고 해서 ‘씨내몰’
순천 지하상가 ‘씨내몰’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하도상가(씨내몰) 빈 점포 5곳의 입점자를 공개모집한다.

공개모집 대상점포는 일반점포 4곳, 뷰티·힐링점포 1곳이다. 일반점포의 경우 가격제안서에 의해 최고가 낙찰자가 선정되는 일반경쟁 입찰로 이루어지며, 뷰티·힐링점포의 경우 제안공모에 따른 서면평가로 선정된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최초 사용허가 기간은 5년이며, 1회에 한하여 5년 이내에서 갱신할 수 있다.

씨내몰 임대료는 점포당 10~13㎡(3~4평) 면적의 경우 종전 한칸당 연간 임대료(사용료) 74만원 안팎이었으나,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는 점포 면적에 따라 연간 35~37만원(월세 3만원꼴)에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전남 유일 순천지하상가의 점포수는 84개이며 의류, 잡화, 공예품, 미용, 식·음료, 청년점포 등 79개 점포가 입점돼 있다. 임대료가 저렴한데다 별도의 보증금이 없어 부담없이 장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씨내몰’이라는 이름은 예전 중앙동 원도심 일대에 극장가와 브랜드 의류대리점으로 넘쳐났던 번화가 시절 ‘(옷사러) 시내 간다’는 말을 된소리 ‘씨내’ 발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영화 씨네마(Cinema)와는 관계가 없다.

입점희망자는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지하도상가(씨내몰) 관리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일반경쟁입찰 또는 공모제안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자는 10월 1일부터 입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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