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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직행이냐’ ‘결선 투표냐’ ‘막판 이변이냐
이재명 이낙연 ‘1·2’ 싸움
나머지 후보들 ‘자신감’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8월 27일 대전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했다.(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해 후보)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자겨격리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투표가 31일(오늘) 대전과 충남 권리 당원 온라인 투표로 시작됐다.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본선에 직행하려는 이재명 후보(1위)와 결선 투표로 뒤집기를 하려는 이낙연 후보(2위) 간의 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막판 이변을 노리는 후보들의 추격전도 관심 꺼리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민주당내 1위’를 지켜온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본선 직행’을 자신하고 있다. 이 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려면 오는 10월10일 발표될 최종득표율이 '50%'를 넘어야 한다.

이 지사 측은 “각종 지표상으로 보면 지지율이 45% 안팎이여서 판단 유보층(모름, 무응답)을 총계에서 제외하고 나머지로 지지율을 환산하면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며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 측은 10월3일 ‘2차 슈퍼위크’를 기대하고 있다. 이 때 호남경선 등과 2차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한 일반국민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본인의 텃밭인 호남의 압도적 승리를 발판 삼아 수도권에서 ‘전략적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 측은 “당원들은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대에 안정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신뢰 가는 후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며 “호남과 수도권은 결국 중도 확장성을 가진 후보에게 쏠릴 것이다”고 밝혔다.

1·2위를 추격하는 정세균 전 총리 측은 첫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에서 선전하면 '막판 이변'도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정 전 총리 측은 “민주당 경선은 결국 조직력을 가진 두 이 후보와 정 후보의 3파전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 측은 민주당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젊은 후보로서 강력한 본선 경쟁력을 갖춘 다크호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측은 민주당의 정체성과 개혁정신에 부합하는 추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 측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본선에 진출하면 '민주당 원팀'이 안되는 ‘필패카드’라며 영남 출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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