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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골드퍼시픽,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6일후 95% 회복 입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인 제넨셀이 최근 열린 'RDP파마 학술 세미나' 행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가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도 임상 2상에서 투약 6일만에 95% 이상의 환자가 회복률을 보이는 등 표준 치료제 대비 월등히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골드퍼시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드퍼시픽은 오후 2시 22분 전일 대비 75원(5.32%) 상승한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넨셀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1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RDP파마 학술 세미나' 행사에서 별도 세션을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 등 주요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참가 기관들과 공동 임상시험 및 투자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제넨셀의 유럽 파트너사인 RDP파마의 공동 창업자 미카엘 아르바일러(Michael Ahrweiler) 박사가 연사로 나서, 호흡(Inhalation) 관련 약물 전달 플랫폼, 고분자 약물 전달 DDM(Drug Delivery Module) 플랫폼, 표적 단백질 분해제 플랫폼 등에 대한 학술 성과 및 연구 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제넨셀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RDP파마와 'ES16001'의 글로벌 임상 진행 및 기술수출 전반에 관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16001'은 제넨셀과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가 천연물(제주 담팔수) 유래 성분을 원료로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인도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현재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b/3상을 준비 중이며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도 임상 2상에서 투약 6일만에 95% 이상의 환자가 회복률을 보이는 등 표준 치료제 대비 월등히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이번 임상 2b/3상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퍼시픽 자회사인 에이피알지도 지난해 8월 'APRG64'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제넨셀, 한국파마, 한국의약연구소,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고 공동 개발에 나선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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