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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상에 중기 “코로나19 여파 여전…중기 유동성 위기 우려”
“거리두기 강화로 중기, 소상공인 매출 회복 안돼”
대출 만기 연장 종료와 더불어 유동성 위기 심화 우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중소기업계가 즉각 우려를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매출감소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아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조사 결과 다음달 말 대출만기연장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게 되면 중기 87.0%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소기업에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된다면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정부와 금융계가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9월말로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도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조속히 실행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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