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
미세먼지 저감기·흡입 에어매트 설치
집중관리구역 전용 살수차량 집중운영
2022년부터 사업비 투입

신림사거리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관악구가 지난 7월 22일자로 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됐다. 구는 신림사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주민건강을 보호하는 안심구역을 말한다.

신림사거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밀집지역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5ug/㎥에 달핟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15개소와 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도 10개소가 분포한 만큼 집중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는 이에 따라 신림사거리 일대(1.2k㎡)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조성, 2022년부터 약 3억여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집중관리구역 전용 살수 분진흡입 차량 운행으로 미세먼지 배출 원인인 도로 재 비산먼지를 최대한 제거한다. 직화구이 음식점과 버스정류장, 공원 등에는 ‘미세먼지 저감기’, 도로변에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를 설치, 출입 시 신발의 흙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안심 환경을 조성한다.

kace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