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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선관위장 “첫째도 둘째도 공정…사심없이 좋은 인물 뽑겠다”
“최우선 가치는 공정…사심없이 임할 것”
“경준위 안, 선관위 논의 후 수정 가능해”
“후보 간 저격, 양념 역할…가열되면 조정”
정홍원 전 국무총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25일 공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처음도 공정, 나중도 공정”이라며 “공정을 최대 가치로 삼아 사심없이 좋은 인물을 뽑는데 헌신하겠다”고 선관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26일 출범한다. 정 전 총리는 선관위 인선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정 전 총리는 “내일 1차 회의가 있어 내일 중으로 될 것”이라며 “현재 당에서 준비 중이라 내일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컷오프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고 강구를 해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차 컷오프가 여론조사 100%로 결정되기 때문에 여권 지지층을 가려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추진안에 관련해서도 선관위에서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과정에서의 토론회 횟수에 대해 “경준위에서 준비한 안을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해야한다”며 “선관위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의 후보간 ‘저격’발언이 이어지는 것에는 “선거전에서 약간의 열기는 용인을 해야 하고 오히려 양념이 될 수 있다”며 “가열되지않게 선관위에서 조정할 것”이라고 중재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비방이 가열되지 않도록) 제어할만한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검사 출신으로 2004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2012년 한나라당 공천관리위원장, 2013년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총리를 지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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