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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내 테이퍼링 시사에 코스피 휘청

간신히 안정을 찾는 듯 싶던 국내 증시가 19일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착수 가능성에 재차 휘청이고 있다. ▶관련기사 3·9면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1.80포인트(0.37%) 내린 3147.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46포인트(0.05%) 오른 1021.54에 거래되고 있다.

두 시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3억원, 3639억원을 팔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 780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 매도세는 8거래일 연속이다. 외환 시장도 재차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원(0.43%) 오른 11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발(發) 테이퍼링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8일(현지시간) 올해 안으로 테이퍼링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크게 휘청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2.59포인트(1.08%) 하락한 3만4960.6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7.81포인트(1.07%) 하락한 4400.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130.27포인트(0.89%) 내린 1만4525.91에 마감했다. 이현정 기자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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