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전자 7만3000원대 ‘연중 최저’…속타는 450만 개인투자자 [특징주]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오전 장중 7만3000원대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4%(400원) 내린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일 8만2900원에 장을 마친 이후 지난 5일부터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이날 7만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주당 7만3000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는 D램 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재고로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5% 하락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낮춘 점도 주가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모리 반도체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miii0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