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화건설은 주거브랜드 ‘한화 포레나’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과 콘셉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미세먼지 신호등 ‘포레나 미스트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의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한화건설 제공]

‘포레나 프렌즈’는 생활 속 이웃들의 모습을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으며, 건축물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포레나 광교’, ‘포레나 노원’ 주차장과 자전거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 적용됐다. 향후 입주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레나 스마트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에 활용된다.

미세먼지 신호등 ‘포레나 미스트폴’은 자동센서가 미세먼지와 황사를 감지해 단지 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LED 조명색의 변화를 통해 좋음-보통-나쁨-아주 나쁨(4단계) 등 공기질 수준을 보여준다. ‘나쁨’ 이상의 수준이 되면 미스트폴이 작은 물방울을 자동으로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인다.

한화건설 ‘포레나 프렌즈’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외에도 글로벌 디자인 컨테스트인 ‘K-디자인 어워드 2021’과 ‘DNA 파리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연속 수상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지난 2009년 미국 IDEA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상 실적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가지 분야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60여개국에서 출품된 7800여개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