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전경.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과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은 16~20일 ‘IBS 플랫밴드 콘퍼런스’를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양자현상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플랫밴드 분야 최신 지식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밴드란 전자들이 국소적으로 밀집되어 매우 무거운 유효질량을 가지는 준입자의 밴드 구조로 플랫밴드를 가지는 전자들은 강자성 현상, 고온 초전도와 같은 다양한 양자 상태를 가진다.

‘플랫밴드 연구의 발전’을 주제로 대칭성의 효과, 다체계 상호작용, 응용 등 기초연구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학술적 교류가 가능한 장을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응집 물질 이론 연구의 대가인 암논 아하로니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교수 등 17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발표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등록해 참가할 수 있다.

세르게이 플라흐 IBS 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플랫밴드 물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연구결과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국내외 학자들 간의 적시적이고 효율적인 교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