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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해성옵틱스, 삼성 메타버스 사업진출에 XR기기 핵심부품 공급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합류로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에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를 공급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 해성옵틱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오전 9시 51분 전일 대비 38원(4.77%) 상승한 834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 주요 기업에 삼성전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어VR, 오디세이 플러스 등 VR 기기를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AR글래스도 연구개발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진정한 메타버스를 실현시킬 확장현실(XR)시장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XR시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수년간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IT하드웨어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XR기기를 선도하고 있는 세트업체와 관련 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IT 부품업체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움직임, 표정, 시선까지 트래킹하기 위해 3D 센싱과 카메라 모듈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 카메라모듈로 이어지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기로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성옵틱스와 삼성전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이즈미디어와 검사 장비 고도화 및 XR(확장현실) 기기, 컨텐츠의 공동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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