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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영유아 가정 위한 ‘아이맘택시’ 운영
오는 17일부터 서비스
3일 강동구 청사 앞에서 iMOM택시 발대식을 가진 뒤 이정훈 구청장(맨 오른쪽 남성)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임산부와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강동 iMOM(아이맘)택시’를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임산부나 영유아 부모가 정기검진, 예방접종 등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할 때 코로나19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단 강동구 주민이어야한다. 의료 목적의 이동에 한해 가정 당 3만 원의 택시 마일리지를 준다.

서비스 대상자는 전용 앱을 설치, 회원가입과 대상자 승인을 받은 뒤 앱에 접속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관련 조례개정을 거쳐 7월 위탁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 3일 선정업체 ㈜진모빌리티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발대식을 가졌다.

강동 iMOM(아이맘)택시는 전 차량을 대형 프리미엄 승합차로 배차하고 차량 내 테블릿PC, 비말 차단스크린, 공기살균기 등 임산부와 영아 가정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서울시내, 하남시 등 인접 경기도까지다. 12월 24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마일리지는 자동 소멸되니 유의해야 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그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임산부와 영아가정에서는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강동 iMOM택시’를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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