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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11명 확진 ‘근 한 달 새 최저’…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 없어
확진자 규모, 29일 만 최저치 기록…검사 건수 하락 영향
서초구 어린이집·동작구 사우나·관악구 음식점·서대문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3일 오전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임시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뒤 생수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늘어 누적 20만2203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에서 2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전날 확진자는 최근 29일 만에 최소치인 311명이다. 지난 달 초인 7월 4일(307명) 이후 근 한 달 만이다.

확진자 감소세는 코로나19 검사인원이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검사인원은 2만5350명으로 최종 집계돼 지난달 4일(2만3660명)에 이어 4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일 검사인원이 5만9231명을 기록해 3일 확진자 수는 재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 국내 감염 30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초구 어린이집(7월) 4명, 동작구 사우나(7월) 3명, 관악구 음식점(7월) 2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1명이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으로 11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확진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90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96명이다.

서울 지역 확진자 중 델타 플러스 변이로 확진된 사례는 아직 없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그동안 선제검사 등 검사 확대 노력에 따른 효과인지 아니면 휴가철 등 일시적 현상에 따른 결과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자가 돌파감염 된 강서구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 내 요양병원 2차 백신 접종률은 69.3%"라며 "강서구 요양병원은 입원환자가 확진된 후 환자와 종사자가 추가 확진된 경우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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