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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측, 문 대통령 엄호…“尹·崔, 文지지율 부러우면 지는 것”
문재인 대통령 비판한 윤석열·최재형 향해
이낙연 캠프 배재정 "이분들, 정말 뭘 모르신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을 향해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낙연 후보 필연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은 이제까지 임기 말, 5년 차에 지지율 40%대를 기록하는 대통령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부산을 찾은 윤 전 총장이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는 상황에 대해 “지지율 40%면 백성들의 아우성을 덮을 수 있는 건가”라며 “(지지율과 실제 민심은) 다른 문제”라고 언급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최 전 감사원장도 같은 날 SNS에서 “문 대통령은 온통 자신의 인기, 지지율 방어에만 관심을 쏟다 보니 정작 우리 앞에 놓인 위험과 난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쏟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배 대변인은 두 사람의 발언을 차례로 언급한 뒤 "이분들, 정말 뭘 모르신다"면서 문 대통령이 임기 말 지지율 40%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럴 때 ‘초유의 일’이라고 한다"고 했다.

‘40%대 지지율’은 방어에만 관심을 쏟는다고 받을 수 있는 수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배 대변인은 "자신의 지지율을 방어하고 싶지 않았던 대통령이 과연 있었을까"라며 "아무래도 윤 전 총장과 최 전 감사원장은 자신들이 직을 팽개치고 나온 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지지를 받자 배가 아픈가 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윤 전 총장에게는 한마디 더 돌려드린다. '지지율과 실제 민심은 다른 문제'임을 명심하시라"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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